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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 작성일26-02-19 20:08 조회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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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문에 싼 5만원 1000장… ‘회기동 할머니’의 선물
경희대에 익명의 어르신 기부로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 수여식 열려 “꿈을 위한 공부에 사용하겠습니다.”지난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중앙도서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우수한 성적을 낸 경희대 학생 50명이 10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경희대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중앙도서관에서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이 장학금은 지난 5월 한 어르신이 남기고 간 5000만원으로 조성된 것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꿋꿋하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 50명에게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지난 5월 아흔 살을 넘긴 한 어르신이 경희대에 남기고 간 5000만원으로 만들어졌다. 거동이 불편해 우산을 지팡이 삼아 짚고 본관을 찾아온 어르신은 지나가던 교직원을 붙잡고 “기부를 하고 싶다”며 배낭을 열어 보였다고 한다. 어르신이 배낭에서 꺼낸 비닐봉지 안에는 5만원권 1000장이 신문지에 돌돌 싸여 있었다.어르신은 “아끼고 아껴서 모은 이 돈을 제대로 써줄 곳이 학교라고 생각해 경희대로 왔다”며 “많이 배우지 못한 게 늘 한이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써줬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했다. 당시 경희대 대외협력처 직원들은 이름을 묻고 사진 촬영도 요청했지만, 어르신은 “동대문구 회기동에 산다”는 사실만 알려주고 떠났다. 그래서 할머니의 5000만원은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이 됐다. 경희대지난 5월 ‘회기동 할머니’가 신문지에 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들고 온 5만원권 1000장. 할머니가 얼굴 촬영을 거부해 손만 찍었다. 경희대는 할머니 바람대로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50명 선발해 20일 처음이자 마지막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늘 생활비가 빠듯했던 최보라(22·조리·푸드디자인학과 2학년)씨는 100만원이란 여윳돈을 처음 만져봤다. 아버지와는 수년 전 연락이 끊겼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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