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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 작성일26-02-20 13:55 조회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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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사상' 서울 제기동 다세대주택 방화범, 1심 징역 27년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 서울북부지법. 한국일보 자료사진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 이동식)는 30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오모(37)씨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이웃 주민과의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일면식 없는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빌라에 방화함으로써 다수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를 고려할 때 죄책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이 사망이나 상해의 결과까지 직접적으로 의도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미필적으로 위험을 인식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오씨는 지난해 8월 12일 오후 11시 52분쯤 제기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세워진 리어카에 쌓인 폐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7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으며, 1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건물 주차장이 필로티 구조(벽면 없이 기둥만 설치한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오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틀 뒤 서울 성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그를 체포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추궁받자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은 심리생리검사(거짓말 탐지기 검사) 등을 통해 그가 리어카 주인과의 갈등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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