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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 작성일26-02-20 20:39 조회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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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부터 청량리역까지...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설맞이 민생 전방위 ...
고시텔∙노숙인 자활시설 찾아‘자활∙자존∙자립' 환경 조성 약속청량리역 일대 청소하며 거리 점검시립동대문노인복지관 건설 현장, 안전∙민원 해소 강조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시텔(고시원과 호텔의 합성어).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자 비좁은 현관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설을 앞두고 1인 가구의 안부를 묻기 위해 이곳을 찾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입주민들에게 “구청에서 해결해 줬으면 하는 문제를 말해달라”며 말을 건넸지만 묵직한 침묵만이 돌아왔다. 1평 남짓한 방에서 나오던 입주민들은 낯선 이들의 방문에 고개를 숙이거나 굳은 표정으로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지난 12일,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이필형(가운데) 동대문구청장이 설맞이 거리정비에 앞서 환경공무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대문구 침묵을 깬 건 고시텔 원장 A씨였다. 그는 “입주민들이 많이 의기소침해 있다”며 “이곳에 사는 것 자체를 부끄럽다고 여겨 지자체에 도움을 청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입주민들을 대신해 복지물품 지원, 방문 치료 등 건의사항을 쏟아냈다.A씨의 말을 곰곰이 듣던 이 구청장은 “이런 곳이야말로 진짜 복지 사각지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즉석에서 담당 부서 직원에게 실태 파악을 지시하며 “구 전역의 고시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고시원 원장들을 구의 복지정책과 입주민들의 ‘징검다리’로 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 구청장의 행보는 설 명절을 앞두고 복지·환경·안전 등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고시텔에 이어 찾은 노숙인 자활시설 ‘가나안 쉼터’에서는 복지 정책의 또 다른 빈틈을 확인했다. 90여 명의 입소자들의 자활을 돕고 있는 김정재 원장은 고시원과 자활 시설 사이의 단절을 문제로 꼽았다.김 원장은 “자존감이 무너져 스스로를 고립시킨 분들이 많다”며 “고시원에서 생활이 힘든 분은 센터로 오고, 센터에서 자립 준비를 마친 분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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